-
[서한정이 뽑은 '이주의 와인'] 죽기 전 마셔봐야 할 와인 '떼누따 델레 떼레 네레'
떼누따 델레 떼레 네레 에트나 로쏘 (Tenuta delle Terre Nere Etna Rosso) 江南通新이 매주 국내 1호 소믈리에의 추천 와인을 드립니다.국
-
『종의 기원』도 『빨간 모자』도 그의 그림 만나면 새롭게 탄생
1『야수(Bestie)』를 그리고 있는 파비안 네그린의 손. 숲에서 길을 잃은 두 형제가 어떤 감정을 느낄 때마다 특정 동물로 표현된다. 이를테면 두려움을 느낄 때는 토끼로, 노
-
『종의 기원』부터 『빨간 모자』까지 … 이 남자의 그림을 만나면 모두 새롭게 태어난다
[네그린의 동물 등장 기법은 이미 우리에게 익숙한『안데르센 동화』에도 그대로 적용된다. 꽃에도 표정이 있는가 하면 눈의 여왕인 곰에게서도 사람의 형상이 드러난다. 사진 모니카 실바
-
[알베르토 몬디의 비정상의 눈] 해방·광복을 맞아 잊으면 안 될 것들
알베르토 몬디JTBC ‘비정상회담’ 출연자 한국 기념일 중 가장 피부에 와 닿는 것이 광복절이다. 한국의 8월 15일은 이탈리아의 4월 25일과 분위기가 아주 비슷하다. 그날은 ‘
-
[서현정의 High-End Europe]중세 유럽풍 섬나라 몰타와 사라 팰리스
여행에도 유행이 있다.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새로운 곳을 찾길 원하기 때문이다. 3년 전 프랑스의 에즈(Eze), 2003년 크로아티아의 두브로브니크(Dubrovnik
-
무거운 주제, 유쾌한 몸짓 … 이탈리아서도 통한 ‘불쌍’
국립현대무용단의 ‘불쌍’이 지난달 26, 27일 이탈리아 현대예술 축제 ‘파브리카 유로파’ 초청으로 피렌체 골도니 극장에서 공연했다. 종교 상징물 ‘불상’을 장난감처럼 다룬 파격적
-
'불쌍' 피렌체 공연
무대의 불이 꺼지자 갈채가 쏟아졌다. 14명의 무용수와 안무가의 커튼콜이 끝나고 무대의 불이 다시 꺼졌을 때도 박수와 환호는 멈추지 않았다. 350석을 꽉 채운 관객들은 자리에서
-
[현장 속으로] 2차 대전 종전 70년, 무솔리니를 추적하다
무솔리니 흰 대리석 얼굴상. 생전에 부릅뜬 눈, 꾹 다문 입술을 형상화했다. 그의 고향인 이탈리아 북부 작은 마을 프레다피오에 있는 지하 납골당 돌무덤 앞에 놓여 있다. 파시스트
-
땀으로 입안 헹구면 술이 깬다고?
[뉴스위크] 먼 옛날부터 오늘날까지 사람들은 나름대로 숙취해소에 효과적이라고 생각되는 민간요법을 꾸준히 개발해 왔다. 그림은 프랑스 화가 토마 쿠튀르의 ‘가장무도회 뒤의 만찬’(1
-
패션 피플에게 영감 준 비주얼…에로틱하고 도발적인 이미지
[레몬트리] 본능적으로 남다른 감각을 타고난 패션 피플들. 그들도 감탄해 마지않는, 몇 번이고 찾아보며 사소한 디테일 하나까지 기억하고 있다는 광고 캠페인을 말해왔다. 2015 S
-
[사람 속으로] 상위 0.1%의 시계 ‘RM’ 만드는 리샤르 밀
시계 디자이너 리샤르 밀은 “부자 고객들은 멀리서도 단번에 무슨 시계인지 알아볼 수 있는 개성 강한 디자인을 원한다”고 말했다. 지난해 1월 미국의 벤처캐피털리스트 톰 퍼킨스가 C
-
‘유라비아’에 ‘이슬람포비아’ 겹쳐 … 反이슬람 정서 고조
유럽이 테러 공포에 떨고 있다. 지난 7일 파리 샤를리 에브도 테러 이후 각국 경찰은 일제히 테러 용의자 검거에 나섰다. 사진은 17일 벨기에 안트베르펜에 있는 유대교회당 인근에
-
산펠레그리노, 과일탄산음료 '폼펠모' 캔
이탈리안 프리미엄 미네랄 워터 브랜드 산펠레그리노(S.Pellegrino)가 새로운 과일 탄산음료 '폼펠모(그린자몽)'캔을 출시했다. 감각적인 디자인의 폼펠모 캔은 산펠레그리노
-
미식가와 애주가의 입맛 돋우는 별난 안주
애주가의 입맛을 돋우는 술안주는 나라별로 특성을 갖고 있다. 이탈리아에선 감베로 로쏘, 참치, 쿨라텔로는 꼭 먹어봐야 할 안주로 유명하다. 돼지의 종아리근육으로 만든 쿨라텔로 (왼
-
[백성호의 현문우답] 국가개조 이렇게! 교황의 한 수
백성호문화스포츠부문 차장어쩌면 두려움과의 싸움입니다. 국가개조 말입니다. 세월호 참사 이후 대한민국의 화두는 국가개조가 됐습니다. 아직 개조의 바람이 불진 않습니다. 관피아를 비롯
-
이탈리아 3대 마피아, 연 매출 애플 육박하는 161조원
1928년 미국 마피아 두목들이 기념 촬영한 사진. 아일랜드·이스라엘 갱들에 치이다 밀주 제조·유통으로 암흑가를 석권하기 시작하던 때다.[중앙포토] 지난달 21일 이탈리아 칼라브리
-
[박찬일의 음식잡설] 물오른 제주 고등어, 방어·대구도 곧 제철인데 …
강원도식의 자연산 횟집을 운영하는 지인이 있다. 한동안 장사가 아주 잘 돼서 “제발 오늘은 손님이 그만 좀 왔으면…”하는 마음도 들었다던 친구다. 오랜만에 연락이 되었는데 목소리가
-
"일하게 하라, 소비하게 하라 … 그게 기업이 살 길"
이탈리아 북부 파르마에 있는 바릴라 본사에서 만난 루카 바릴라 부회장. 사진 김성희 중앙SUNDAY 유럽통신원 1 바릴라 브랜드를 광고했던 이탈리아 가수 미나. 2 영화배우 안토니
-
“일하게 하라, 소비하게 하라 … 그게 기업이 살 길”
이탈리아 북부 파르마에 있는 바릴라 본사에서 만난 루카 바릴라 부회장. 사진 김성희 중앙SUNDAY 유럽통신원 1 바릴라 브랜드를 광고했던 이탈리아 가수 미나. 2 영화배우 안토
-
터키산 로즈 남미 커피향 살짝 섞어볼까
아닉구딸, 르 라보, 조 말론, 펜할리곤스, 딥티크, 크리드…. 요즘 백화점 향수 코너를 돌다 보면 생소한 이름이 자주 눈에 띈다. 이들의 정체는 ‘니치 퍼퓸’이다. 나만의 특별
-
[러시아 FOCUS] 산토리니, 체코 고성…부자들 사이선 해외 결혼식 유행
러시아 크라스노야르스크시에 있는 그리스풍 건물에서 신부들이 드레스를 입고 ‘신부의 행진’ 행사에 참여했다. [사진 로이터/보스토크-포토] 2000년대 초에 성인이 된 모스크비치(모
-
[책과 지식] 이야기가 있는 음식, 맛은 추억 그 자체다
추억의 절반은 맛이다 박찬일 지음, 푸른숲 340쪽, 1만2000원 강남에서 이름 날린 이탈리아 유학파 요리사의 에세이다. 요리를 위한 레시피가 아니라, 맛에 얽힌 맛깔난 이야기
-
[책꽂이] 궁녀 外
[인문·사회] 궁녀(신명호 지음, 시공사, 308쪽, 1만3000원)=역사의 뒤안길에 숨겨져 있던 궁녀들의 이야기. 그들의 출신 성분과 조직구조, 권력을 둘러싼 암투, 목숨을 건
-
살짝 익힌 루꼴라에 모짜렐라 치즈 살짝…시칠리아식 간편 파스타
15년 전, 파스타 공부를 위해 훌쩍 떠났던 전종규(59), 이정임(57) 부부는 지금까지도 매일 점심으로 파스타에 와인 한 잔을 곁들인 식사를 즐긴다. 여유로운 오후, 자신의